'날 것' 그대로 재미 장착한 제대미전

  • 2024.06.10 19:09
  • 2주전
  • 뉴제주일보
'날 것' 그대로 재미 장착한 제대미전
SUMMARY . . .

본관은 복도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1학년 학생들의 싱그러운 정물화 작품들부터 윗층으로 올라갈 수록 고학년들 작품 향연이 이어졌다.

모델이 실제로 포즈를 취하고 학생들이 크로키를 하는 공간인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공간 물성을 살린 학생들의 크로키와 영상작업이 이어지며, 조소동에서는 학생들이 손으로 빚어낸 학년별 조소 작품 변화상부터 미디어 영상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4학년 작품 중 자신의 식습관에서 시작된 학식(채소반찬연합회)과 인스턴트 식품(즉석컵밥 부대) 간의 충돌 등 20대 청년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 독특한 세계관을 작품화한 4학년 박현준 학생의 영상미디어 작품과 실제 해녀로 물질하며 미술을 배우는 이유정 학생의 설치, 회화 등 이색 이력부터 아이디어 등이 눈에 띄었다.

박현준 학생은 "이번 제대미전 작품 출품을 계기로 작업 방향을 영상과 설치를 함께 해나가기로 결심이 서게 됐다"며 "미술을 계속 해야 할지 방황과 고민의 순간이 물론 있었지만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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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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