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노형동에 위치한 ‘신비의 도로’ 공원 부지에 총 2만㎡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제주시는 대규모 유휴지에 탄소 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시는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신비의 도로 공원 녹지 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 기후대응 도시숲에는 이팝나무 등 16종 수목 1만7230그루와 제주수선화, 상사화 등 초화류 10만본이 식재될 예정이다.
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환경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