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이형기 문학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이형기 시인 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가 주최한 제14회 이형기 문학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2시 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전국 각계 문인들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형기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윤경희 시낭송가가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를 낭송했으며 심사위원장인 강희근 시인이 심사평을 발표했고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이 시상에 이어 민창홍 경남문인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강희근 시인은 "원구식 시인의 시집 《오리진》은 '귀'나 '심장'과 같은 근원적인 생명의 파동을 탐구하고, '밥'이나 '궤변'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창조한다.

앞서 열린 제5회 이형기디카시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식전 행사로 진주포구락무 예능보유자 박설자 선생 외 6인의 민속 공연에 이어 정수월 시인이 원구식 시인의 시 '식사 시간'을 낭송했고 주강홍 경남시인협회 회장의 축사, 진주문인협회 김성진 회장의 축사와 심사평에 이어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 회장인 박우담 시인이 수상자 박서영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형기 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제9회 김혜순 시인(2019년), 제10회 정과리 평론가(2020년), 제11회 강희근 시인(2021년), 제12회 최문자 시인(2022년), 제13회 홍신선 시인(202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