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한국교총 회장이 11년전 제자에게 보낸 편지 사본이 추가로 공개돼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 “에듀프레스”가 입수한 12장 분량의 편지 사본은 손글씨와 컴퓨터 자판 글씨가 섞여 있는 것으로 10여년 전 작성된 것이지만 보관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이 중 한 편지에는 “타자로만 보내니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손으로 쓴다”면서 “아침에 잠시 만났지만 그리움이 너무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창밖엔 비바람이 거센데 이렇게 궂은날은 보면 000 주차창에서의 시간을 떠울리게 된다”며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 ... 당신의 향기 ...” 등 그리움을 표현했다.
박 회장 편지는 “아~ 머리끈 찾았어요. 핑크색~ 자기가 하면 정말 귀여울 것 같아요”라면서 “많이 그리워 하고 조금만 슬퍼하고,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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