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자강 유출량 평년 대비 약 53% 증가..제주도, 감시체계 강화

  • 2024.07.10 09:42
  • 6일전
  • 제주환경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현재민)은 중국 양자강의 유출량이 평년보다 53% 증가한 초당 7만2,000톤을 초과함에 따라 사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중국 양자강 하구 대통(大通) 지역의 유출량 모니터링 결과, 평년 초당 4만 7,000톤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양자강 하구 유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류나 바람에 의해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저염분수가 고수온과 함께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경우, 전복, 소라 같은 정착성 저서생물의 삼투압 조절 능력에 악영향을 줘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역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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