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출전한 남편을 응원하러 왔다는 이모씨(37)는 "매일 최선을 다해 연습한 애기 아빠가 승패에 상관없이 재밌게 경기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20대부 A조에 출전한 동광클럽 김덕선씨(51·여)와 아들 송윤호씨(21)는 물론 김씨의 남편까지 가족 세 명 모두 배드민턴 마니아다.
이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이 회장은 대회 첫날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60대부 A조 풀리그에 출전해 박권홍씨와 호흡을 맞췄다.
대회 이틀 동안 하루 34명꼴의 심판과 36명의 진행자가 투입돼 대회 참가 동호인 및 가족들의 안전과 공정한 판정, 원활한 진행을 책임졌다.
도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협회 임원들이 대회 내내 심판과 진행 등에 투입돼 경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하고자 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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