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하락폭 전국 최고

  • 2024.08.06 00:10
  • 17시간전
  • 경상일보

올해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무상 교육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교육부가 김문수 국회의원실에 제공한 ‘유치원 정보공시 유치원 원비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779원, 사립은 5만2410원으로 평균 2만50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3353원, 사립 13만752원으로 평균 6만5913원이었다.

울산에 이어 전북(-46.6%), 제주(-39.6%), 경남(-28.6%) 등의 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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