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무상 교육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교육부가 김문수 국회의원실에 제공한 ‘유치원 정보공시 유치원 원비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779원, 사립은 5만2410원으로 평균 2만50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울산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3353원, 사립 13만752원으로 평균 6만5913원이었다.
울산에 이어 전북(-46.6%), 제주(-39.6%), 경남(-28.6%) 등의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