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재일제주인 청소년, "부모님 숨결 느껴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재일제주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국 초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주 방문에 재일본 관동·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의 추천을 받은 재일제주인 후손 중·고등학생 13명과 각 도민협회 회장, 부회장 등 임원 6명이 함께하고 잇다.

재일제주인 청소년 초청 사업은 타국에서의 힘든 삶 속에서도 제주 교육 발전에 공헌한 재일제주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그 후손들이 제주를 이해하고 제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니고 제주와의 교류를 끊임없이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