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울산 삼산매립장 도시바람길 숲, 디테일이 중요하다

  • 2024.08.12 00:10
  • 18시간전
  • 경상일보

태화강국가정원과 함께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활용될 울산 남구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일원에 도시바람길 숲이 조성된다. 삼산·여천 매립 일원은 70~80년대 울산의 거센 산업화·도시화의 파고 속에 수질·대기·악취·토양오염과 생활민원까지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간직한 울산 성장기의 산물과 같은 곳이다.

‘쓰레기 산’ 삼산 매립장 일원은 울산의 도시개발의 욕망이 배설물로 쌓인 이면 공간이다. 이런 척박한 공간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면 울산은 과거 도시화의 문제를 딛고, 산업과 인간,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산업도시, 정원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다. 삼산 매립장 일원이 ‘생명’을 얻어 태화강의 기적을 완성한 태화강국가공원 처럼 또하나의 친환경 녹색공간이 될수 있도록, 장기적인 전략 아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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