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올해·내년 안 한다 .. 2026년 역량개발지원제 도입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교원평가 개편 시안은 기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폐지하고, 교육전문가인 교원의 역량 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둔 '(가칭)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로 재설계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폐지하고 동료교원 평가는 교원업적 다면평가 자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우리학교는 학생과 학교의 특성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하고 있다' '우리학교와 선생님은 더 나은 교육과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등 학교평가 자료를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대체한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토론회 이후에도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를 통해 교원, 학부모, 학생 등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9월 중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 방안을 마련하여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