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목욕탕, 생태예술 전시장으로 '변신'

  • 2024.09.02 17:14
  • 3일전
  • 뉴제주일보
에코오롯의 산호가 되는 춤

해녀의 목욕탕이 생태예술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도내 생태예술 단체 에코오롯(대표 정은혜)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신흥리어촌계가 후원하는 2024 생태예술 전시 ‘보이지 않아도: 연결’이 추석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신흥리 해녀탈의장에서 마련된다.

신흥리 해녀탈의장은 신흥리 어촌계 해녀들이 현재에도 사용 중인 탈의장으로, 물질 후 작업물을 손질하거나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하는 비개방 공간이다.

아기자기한 돌담과 살구빛 건물, 바다로 뻗은 불턱이 있는 제주올레 19코스의 숨겨진 명소기도 하다. 해녀들의 일상과 맞닿은 이곳이 이번 생태예술 전시를 위해 특별 개방될 예정이다.

전시는 사진과 영상, 퍼포먼스,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해녀 삼춘의 목욕탕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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