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전국 최강 공무원야구팀 등극

제주시(시장 김완근)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시·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34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로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등에서 진행됐는데, 경기남부경찰청과 제주경찰청이 결승에 오르면서 대회 최초로 '경찰팀 더비'가 성사됐다.

이 대회에서 2회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남부경찰청과 1회 우승의 제주경찰청이 화끈한 타격전을 벌인 끝에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주경찰청을 14-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은 "이 대회가 전국 공무원 상호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생활체육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