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계어린이공원 새단장  

서귀포시는 사계어린이공원에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을 지난 4월 착공해 최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존 사계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아파트와 어린이집 등이 있어 공원 이용 수요가 높은 곳으로 1993년 지정돼 30여 년간 주민들의 곁을 지켰지만 시설 노후화 및 놀이시설의 다양성 부족으로 공원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사계어린이공원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은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그 결과 무장애 통합 어린이 놀이시설(조합놀이대ㆍ모래놀이터 등)은 물론 황토체험마당 등을 조성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어린이공원에 자연 친화적인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확대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