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르신들이 제작한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연출 김연정, 프로듀서 양정환ㆍ윤석모ㆍ한연숙, 원작 고근호)'이 올해 제14회 충무로 단편, 독립영화제에서 장편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작품에서 활약한 주축 배우들 대부분이 평균연령 80세에 달하는 제주 어르신들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제주시 동부지역 내 퇴직 어르신들 역량강화와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특화사업으로 운영했던 '실버스타 연극단' 단원 출신들이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총 5개의 연극작품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노인들이 마주하는 현실과 일상, 조금은 특별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기본 소재로 다루며 노인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애환을 그려 왔는데, 이번 수상작 또한 그 연장선 내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김지선 관장은 "그간 심혈을 기울인 어르신 문화사업이 도내를 벗어나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작품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 내 어르신들의 마음과 상황을 알리고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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