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성여중.고교 학생들의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능산길 구간을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일방통행 대상지로 선정된 해당 구간은 신성여자중고 버스정류장과 학교 사이에 위치해 등‧하교생 대다수의 통학로로 이용하는 곳이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나, 도로 폭이 5m 미만으로 협소하고 차량이 양방으로 통행하는 도로 여건에서 별도 보행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관련 유관기관 합동점검(교통안전 거버넌스)을 시작으로 자치경찰위원회의 실무회의 등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일방통행로 조성을 검토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