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데카코리아 레이블을 통해 음반 ‘윤이상·슈만’을 26일 출시한다. 이는 5년 만의 신보로 슈만 교향곡 4번 1841 오리지널 버전과 ‘만프레드’ 서곡,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하는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담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립’으로의 명칭 변경 이후 발매하는 첫 음반이자 슈만 스페셜리스트인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의 첫 녹음인 만큼 한국 작곡가 윤이상과 슈만의 음악적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라일란트는 작년 라 돌체 볼타 레이블을 통해 현대의 첫 세대 여성 작곡가인 릴리 블랑제(1893~1918)의 작품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근현대 작곡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국립심포니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