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작품이 유해도서? .. 경기도교육청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 2024.10.11 09:47
  • 3시간전
  • 에듀프레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지정해 폐기를 권고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경기도교육청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 따르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의 ‘구의 증명’,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성 관련 도서를 폐기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폐기가 권고된 작품에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집필해 50만부 넘게 팔린 학습동화 시리즈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에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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