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용 작가의 개인전 'MEMORY'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예비엔날레 '저작걸이 展'의 일환으로, 문학작품을 미술로 재해석한 작품과 함께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원용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기억의 파편들을 조형 예술로 표현했다. 그의 작가노트에 따르면, 그의 작업은 찢고 구겨진 종이의 낙서에서 시작된다. 이 과정은 그가 순간의 갈등과 기억을 예술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나타내며, 종이 위에 남겨진 흔적들은 그가 느낀 다양한 감정의 편린이다. 이러한 작업은 기억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을 다시 펼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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