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 전혀 받지 않은 채 ‘상록수’ 편곡까지 허락한 뒤 세상 떠난 故 김민기에 얽힌 ‘가슴 먹먹’ 미담이 공개!

  • 2024.10.15 14:29
  • 2일전
  • 한국스포츠통신
저작권료 전혀 받지 않은 채 ‘상록수’ 편곡까지 허락한 뒤 세상 떠난 故 김민기에 얽힌 ‘가슴 먹먹’ 미담이 공개!
SUMMARY . . .

김민기의 '상록수'는 그 중 1막에 해당하는 '꿈'에서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이그나스 장(Ignace Jang)의 가슴을 울리는 바이올린 독주로 울려펴진다.

하지만 한국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저작자 사후 70년'으로 돼 있어, '상록수'는 작사 겸 작곡자인 김민기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만 쓸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첫 제작지원비 1만 달러를 촬영도 시작하기 전에 촬영감독과 편집감독 인건비와 녹음실 계약으로 다 써버린 상황이라, 고민 끝에 '김민기 선생님께'로 시작하는 두서없는 글을 썼다"며 "김민기 선생님은 난데없이 태평양 너머에서 날아온 무명 독립영화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탁을 허투루 듣지 않으셨고, 저작권료 없이 '상록수'를 쓰게 해주셨을뿐 아니라 바이올린 편곡까지 허락해 주셨다"고 돌아봤다.

이진영 감독은 "김민기 선생님의 허락이 없었다면 '상록수'는 영화에 쓰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개봉하게 되면 꼭 영화관 가장 편한 자리에 모셔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더 이상 선생님이 계시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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