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통해 비로소 조선 식민 지배 문제를 알게 됐다"

  • 2024.10.19 15:59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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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통해 비로소 조선 식민 지배 문제를 알게 됐다"
SUMMARY . . .

책 "가자란 무엇인가"(오카 마리 지음·김상운 옮김·두번째테제 펴냄·215쪽)의 저자 오카 마리 와세다대 문학학술원 교수는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주도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전투원들이 벌인 이스라엘 공격은 이스라엘과 서방이 명명한 "테러"가 아닌 "점령군인 이스라엘군에 대한 저항"으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식민지 지배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어떻게든 식민지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섬멸의 폭력을 행사하는 식민지주의 국가 사이의 '식민지 전쟁'이나 다름없"다며 "이 점령이라는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는 한, 현재진행형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력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초기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과 연료 반입까지 차단하며 완전 봉쇄한 것을 비롯해 이후에도 충분한 구호품 반입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끊임없이 들어 왔다.

따라서 전쟁 초기부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국제사회의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저자는 그러나 이 "인도적 위기" 또한 이스라엘 점령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거듭 창출돼 왔고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정치적 문제"임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며 경계감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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