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콜로키움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손남익 교수의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번역의 문제'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장편 소설 'Pride and Prejudice'의 국내 번역서 8종을 어휘적 관점, 문법적 관점, 텍스트 관점에서 비교 대조하면서, 번역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바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어휘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에 따른 올바른 번역 방법론과 우리말이 한자어나 외국어에 비해 저평가되는 이유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계기로 올바른 번역을 위해서는 작가와 독자, 출발어와 도착어의 양분법을 벗어난 원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주의 문제가 사람의 이동만이 아닌 언어의 이동, 나아가서는 사물과 문화의 이동으로 확장시켜야 함을 확인한 만큼 향후 쿰다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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