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특별전 '차이의 미학'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관련된 독립영화 2편을 상영한다.
독립영화 상영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다른 공간에 살고 있지만 동시대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 '한나 때문에(2021)'는 해외로 입양돼 어린시절을 외국에서 보낸 한국계 여성 '한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문화적 충돌과 정체성 혼란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성장하고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에서 한나가 겪는 혼란과 갈등을 통해 이민자와 국제입양인들의 현실적 고충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정체성 탐구와 인간관계에 대해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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