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에 마지막 걸림돌이 사라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4년 2월 개막 예정인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비슷한 시기에 열려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4일(현지시간) IOC 집행위원회 회의 첫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현 단계에서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병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상업적인 측면을 포함한 모든 관점에서 볼 때 사실상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2034 월드컵 유치를 희망한 후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1일 FIFA 총회 의결만 거치면 개최국으로 확정된다.
보통 월드컵은 여름에 열리지만, 중동의 더위 때문에 사우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