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명예의 전당' 영광의 주인공들 발표

헌액 선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헌액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의 입상 기록을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자료를 검수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선수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김 회장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올해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e스포츠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들을 치하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히어로즈 15명, 스타즈 6명의 선수들과 e스포츠인의 밤에서 수상할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고한빈은 올해 디플러스 기아 소속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에 출전해, 한국 팀 최초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고한빈은 "과거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방문해 헌액된 선수들을 보며 '나도 이 곳에 얼굴을 걸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헌액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