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읍 시가지 내 지중화 사업 구간 가로수 식재에 대한 군민의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함양시외버스터미널~돌북교 구간에 경관 개선을 위한 선로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부득이하게 백합나무 가로수를 제거하였고, 사업 완료 후에는 매립된 선로와 오폐수 관로로 인해 키가 큰 가로수를 심을 수 없어 황금사철나무와 홍가시나무와 같은 키 낮은 관목류를 심었다.
이에 대해 함양군민들 사이에서 키 큰 가로수를 심어야 한다는 의견과 키 낮은 관목류가 괜찮다는 의견이 대립하여,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지중화 사업 구간 가로수 식재 필요성에 대한 찬성·반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