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 포장공사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제주형 친환경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의 생산 및 시공지침’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침은 아스팔트 제조온도를 기존보다 20℃ 이상 낮춘 130℃~140℃ 범위에서 생산․시공하도록 규정해 석유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황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새 지침은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현무암 골재 사용을 고려한 배합설계와 품질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의 수분저항성능 개선 방법을 구체화했다.
또한 중온 아스팔트 시공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 지침'의 중온 아스팔트 최신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제주도는 이번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형 도로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