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행정시,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열고 ‘2025년 고수온 대응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은 2024년 고수온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4년 제주지역은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1일간 고수온이 지속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도내 육상양식장 78개소에서 221만 5,000마리, 53억 원(어업인 피해추정 금액 284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역의 고수온 발생일수(주의보~해제)는 2020년 22일에서 2021년 35일, 2022년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