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를 떠나보냈으나 최준용, 송교창, 허웅, 이승현 등 '슈퍼팀'의 나머지 네 선수는 그대로였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이 개막하기 직전 퇴출당했고, 그 대신 '1번 옵션'으로 뛰게 된 버튼은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거듭 외국인을 교체했지만 골 밑에서 부딪쳐주며 공격 기회를 동료들에게 안겨주는 역할은 여전히 이승현이 힘겹게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이규섭 해설위원은 "'빅 4'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들이 다친 이 시점에 그들을 대체할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간 기회를 못 잡던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진 채로 뛰게 된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섭 위원은 "KCC가 이번 휴식기를 통해 반등하려면 전술, 전략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프로선수로서 기본을 지키면서 경기하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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