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진양호동물원 국제교류단이 싱가포르를 찾아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과 싱가포르국립공원 관리청, 싱가포르동물원을 방문해 진양호동물원 활성화 방안과 정원도시 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 등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진주시 일원에 진주다움을 반영한 대중적인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향후 싱가포르와 진주시가 함께 싱가포르의 '자연 속의 도시'라는 5개 전략인 ▲자연의 보전과 확장 ▲정원과 공원을 더 자연답게 만들기 ▲도시 경관 속으로 자연 복원 ▲녹지 공간 간의 연계성 강화 ▲동물 관리 강화 등의 목표를 가지고 교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싱가포르동물원, 리버원더스, 나이트사파리, 버드파라다이스 등 싱가포르 내 주요 유명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Mandai Wildlife Group, 이하 만다이 그룹)의 경영진을 만나 진양호동물원의 확대 이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진양호동물원 활성화를 위해 동물을 보호ㆍ구조하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수련팀을 양성한 만다이 그룹의 선진사례 교류와 관광산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싱가포르와의 교류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동물원은 대한민국 남부 경남 유일의 공영 동물원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선진사례가 있는 동물원과 함께 동물종의 보호와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해, 단순히 확대 이전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넘어 다양한 생명체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와 함께 관광산업 노하우 등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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