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억록 2> '조성환의 광복군 모집 작전' 편, 광복군 조성환, 고창석 목소리로 되살아나다

MBC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1945-2025, 기억·록》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셀럽이 ‘기록자’로서 등장해,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 열사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미니 다큐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려진 이름들과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뜻깊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배우 고창석이 당대 최고의 군사 전문가이자 광복군 창설의 주역이었던 ‘조성환’의 기록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숙원이었던 정규군 창설. 당시 임시정부 군무부장(現 국방부 장관 격)이었던 조성환은 군사 특파단을 조직하고, 중국 내 일본군 주둔지에 뛰어들어 목숨을 건 모병 작전을 펼친 끝에 정예 부대원 30여 명을 모아 광복군의 기틀을 마련한다. 그렇게 1940년 9월 17일 출범한 한국광복군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독립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신호탄이 되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증표이자 마지막 희망이었던 한국광복군.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광복군에 참여할 수 있었을지?’라는 질문에 배우 고창석은, ‘우리 주변의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에 독립투사가 되는 법’이라는 어느 독립운동가 후손의 말을 인용하며, 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이들이었을 광복군의 의미를 되짚었다.

대규모 퍼포먼스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조성환의 군사 특파단 활동을 재현하기 위해 연기자와 ‘K-starz 천예단’이 수많은 시민과 함께 참여했 다.

2025년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조성환 선생이 거리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복군 모집에 나서는데, 조성환 선생의 깜짝 제안에 시민들의 반응은 과연 어땠을까?! 이어 펼쳐진 광복군 창립 퍼포먼스. 조성환 선생으로 변신한 뮤지컬 배우 ‘이동준’의 열연과 광복군의 정신을 몸짓으로 표현한 ‘K-starz 천예단’의 화려한 군무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건 한국광복군, 그리고 조성환 선생의 군사 특파단 활동을 담은 MBC 특별기획 《기억·록2》 ‘조성환의 광복군 모집 작전’ 편은 오는 4월 6일(일) 오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기억·록2》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우리에게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MBC의 공익적 프로젝트다.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방송 이후에는 M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 ‘MBC PLAYGROUND’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전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