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당시 KLPGA 투어 2년 차였던 홍정민과 신인이던 이예원은 결승에서 만나 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리는 접전을 펼친 바 있다.
그때 홍정민은 1홀 차로 뒤진 채 맞은 17번 홀(파4)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8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홍정민은 6번 홀(파5) 1.5m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지만, 이예원은 7번 홀(파4) 6m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예원이 9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홍정민이 2타 차로 달아났지만, 이예원은 12번 홀(파3), 1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금방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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