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인건비 공방..."과도한 지출"vs"정상적 증가"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은 "아직도 전국에서 13번째 수준"이라며 "제주도교육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타 시도 교육청에서 일하시는 분들보다 일의 양이 더 많다.

김 의원은 "2022년과 2025년을 비교해 보면은, 5급 상당 이상 정원이 16명 늘어났다"며 "2급부터 5급까지 16명이 늘었고, 약 16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에 김 교육감은 "제주특별법이 제정되고 교육특례가 주어졌지만, 제가 취임하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조직은 그대로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취임하자 마자 전국에 9급부터 3급까지 비율을 조사하도록 해 보고를 받고 1차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취임하고 지금까지 3번의 조직개편이 있었는데, 77명이 늘어났다"며 "그럼에도 6급과 7급, 8급의 비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제주도의 경우 행정직.일반직 직원의 모든 인건비가 (교육청에 고정적으로 지급되는)1.57%의 보통교부금에 포함돼 있다"며 "교원 인건비의 경우 국비로 거의 충당되고 있지만, 전체 인원에 대한 인건비는 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