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폐지되는 교육의원, 교육위원회 독립돼야"

이날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4월 20일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제주도의회의 교육의원 및 교육위원회 제도는 2026년 6월 30일까지만 시행되고 일몰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그 이후의 지속가능한 교육자치를 확보를 위한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원 제도 일몰 이후 교육과 관련한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할 수 있는 책임있는 교육위원회의 구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교육위원 제도 일몰로 책임 있는 교육위원회의 구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자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제주 교육자치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전문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교육 전문성 확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는 교육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