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FF] 세계 최대 AI 영화 축제,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9월 첫 개최

MBC가 콘텐츠 제작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생성형 AI 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 9월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 Seoul Global AI Film Festa, 이하 ‘2025 SGAFF’)를 개최한다. 이는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산업-예술 융합 플랫폼 구축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외 최대 규모의 작품 공모전과 함께 진행하는 AI 영화제 ‘2025 SGAFF’는 오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2일(수)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Dances with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콘텐츠 상영과 시상은 물론, AI 국제 컨퍼런스, AI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산업 간담회, 시민 참여 워크숍, AI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이 창작의 도구를 넘어 하나의 주체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 속에서, 전 세계 창작자들이 기술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영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콘텐츠 공모전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 공모전 중 국내외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공모 부문은 △AI를 활용한 스토리 중심의 영상물을 다루는 ‘필름 콘텐츠’, △AI로 제작한 음원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포함하는 ‘뮤직 콘텐츠’,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광고적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K?브랜드 콘텐츠’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영상 편집 도구가 아닌 창작 파트너로 활용되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장르별 다양한 표현 방식과 접근을 독려하기 위한 구성이다. 또한,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있는 방송사 MBC가 주최 기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영상, 음악,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1일(금)부터 8월 17일(일) 자정(한국시간 기준)까지 진행되며, ‘2025 SGAF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당 1작품씩 총 3편까지 제출할 수 있다.

총상금 규모는 1억 5천만 원으로,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으로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이며, 특히 필름 콘텐츠 부문의 대상 상금은 5천만 원으로 국내 공모전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자랑한다. 해당 부문에서는 대상에 이어 금상(2천만 원), 은상(7백만 원), 동상(5백만 원), 그리고 입상 8편(4백만 원)까지 총 12편을 선정하며, 뮤직 콘텐츠 부문은 대상(1천만 원), 금상(3백만 원), 은상(2백만 원), 동상(1백만 원)을 수여해 총 4편을 선정, K-브랜드 부문은 브랜드별로 대상(1천만 원), 금상(3백만 원), 은상(2백만 원), 동상(1백만 원)을 시상한다.

공모 수상작에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후속 특전이 제공된다. 오는 9월 30일부터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중 코엑스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작품이 공개되며, 일부 우수작은 MBC 방송 편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K?브랜드 콘텐츠 부문 수상작의 경우, 실제 브랜드 광고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실질적인 상용화 기회가 열려 있다.

응모작은 모두 생성형 AI 기반으로 제작되어야 하며, △필름 콘텐츠 부문은 스토리가 포함된 2분 이상 15분 이내의 영상, △뮤직 콘텐츠 부문은 1분 이상 5분 이내, △K?브랜드 콘텐츠 부문은 15초, 30초, 1분 중 선택 제출하면 된다. 모든 출품작은 원본과 영문 자막 버전으로 준비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해당 URL을 공식 접수 양식에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영상은 최소 FHD(1080p), 16:9 화면 비율, 24fps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응모자는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 및 사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본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일 경우, 해당 사실을 명시하면 심사 과정에 반영된다.

MBC ‘SGAFF’ 관계자는 “‘SGAFF’는 AI 기술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창작의 주체가 되어가는 현재,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새롭게 탐색하는 시도이자 실험이다. 국내외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영화, 음악,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 안에서 AI가 어떻게 창작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는지 실질적으로 조망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영화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모집 요강은 ‘2025 SGAFF’ 공식 홈페이지(https://seoul-aifest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문의는 [email protected]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9월 중 개별 통보되며, 일반 시민 대상의 상영 및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