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인 응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응애는 꿀벌 유충과 성충에 기생하며 면역력 저하와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약 10일의 생활사를 가지며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꿀 채취가 이루어지는 5~6월에는 약품 투입이 어렵기 때문에 늦어도 7월 말부터는 응애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관내 양봉농가 226호를 대상으로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질병 신고센터 안내와 조기 신고도 독려할 계획이다.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응애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성분을 달리해 순환 사용하는 방식의 방제 요령과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