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매년 증가하는 관내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를 마련하고 8월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배달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직업 특성상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노동자로, 시는 지난 연말부터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련 업무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접근성이 높은 위치로 선호도가 높은 양산시 양산역6길 17, 805호에 거점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국비 6천5백만원을 포함해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현재 준공 후 사무집기 반입과 실내장식 마무리 작업 등 개소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