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한 달간 도내 소․염소 4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682농가 3만 7,735마리와 염소 64농가 3,641마리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소는 농가 신청에 따라 접종을 유예한다.
접종백신은 국내에서 사용중인 2가 상시 백신(O+A형)을 사용한다.
사육 규모에 따라 접종 방식이 다르다.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업규모 농장은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 접종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규모 농장(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은 행정시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별 접종지원반(23개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