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 안전' 내건 보호구역 펜스, 앵커볼트 실종…부실시공 의혹

  • 2025.09.08 11:33
  • 5시간전
  • 데일리그리드
광주시, '어린이 안전' 내건 보호구역 펜스, 앵커볼트 실종…부실시공 의혹
SUMMARY . . .

경기도 광주시 신현초등학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안전펜스) 일부가 고정 장치 없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의혹과 함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 자료를 보면, 일부 펜스 지지대 하단부에는 앵커볼트 고정을 위해 뚫어 놓은 구멍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거나, 심지어 타공 흔적조차 없이 지지대가 보도블록 위에 올려져 있는 구간도 발견됐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 발생 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핵심적인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이처럼 기초적인 고정 작업조차 생략된 채 펜스가 설치되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지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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