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부권 교통집중 해소와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번영로와 첨단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는 동부권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번영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번영로에서 아봉로 구간을 우선 개통해 운영 중이며, 이어지는 잔여 구간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이 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이 강화돼 교통량 분산과 통행시간 단축 등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재원의 제약 속에서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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