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종 설계자' 이용일, '역전의 명수'를 추모하며

  • 2025.09.12 22:00
  • 4시간전
  • 프레시안
▲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승리한 군산상고 ⓒ군산야구 100년사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11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 추세라면 시즌 종료 시점에는 1300만 관중 동원이 가능해 보인다. 이 수치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이다.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하다.

적지 않은 야구 전문가들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 요인은 야구만 보는 경기장이 아니라 야구도 볼 수 있는 경기장이 많아졌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응원가를 부르고 치맥을 즐기며 스케치북 응원을 하는 팬들의 모습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동력은 야구가 몇몇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종목으로 자리잡은 데에서 찾아야 한다.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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