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주 시장은 작년 상반기 기준 6,130억 달러로, 반도체와 맞먹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더 많이, 더 값싸게 발사하는 전략부터 위성을 넘어 데이터센터까지 우주로 보내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바로 달이다.
과연 누가 달과 우주를 먼저 차지할 것이고, 그 우주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한국의 과제는 무엇인지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 알아본다.
경희대 우주과학과 김성수 교수는 최근 국가를 넘어, 기업들까지 우주 탐사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 스타십의 성공이 ‘대량 수송 체제’로 바뀌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스타십은 역사상 가장 큰 발사체로 길이 123m에 달하며 개발이 완료되면 사람 최대 100명이 탑승할 수 있고, 대형 위성·화물·탐사 장비 등 최대 200톤까지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장점은 기상 변화의 영향을 적게 받고, 낮과 밤의 제약 없이 24시간 태양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성수 교수는 “우주 공간 온도는 영하 100~150도 수준이어서 방열판을 통한 냉각도 가능하다”며 “운영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다양한 기업이 우주 데이터센터 연구에 뛰어든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고 자사의 AI 제미나이를 구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 소규모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했다.
김성수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달 자원은 바로 헬륨-3와 달 남극의 얼음“라고 전하며 이어 ”헬륨-3는 양자컴퓨터의 극저온 유지에 쓰이며, 초전도체·초고성능 센서 개발 등 첨단 산업에서 활용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래에는 핵융합 발전 연료로 쓰일 가능성도 있고, 달 표면에는 헬륨-3가 약 100만 톤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달 토양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정제할 기술을 확보하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 교수는 “21세기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노력해야 할 점으로 장기적으로는 자원 채취 관련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자원은 지구에서 채굴하거나 재활용하는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우주 발사 비용은 하락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 달이나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것이 더 유리해질지도 모른다고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성수 교수는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도록 필수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21세기 신대륙인 달과 우주로 뻗어 나가는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KBS 1TV 제255회 ‘21세기의 신대륙, 우주 탐사 시대’ 편은 2025년 11월 16일(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며, 방송 이후에는 KBS 홈페이지 (www.kbs.co.kr), Wavve, 유튜브 ‘KBS 교양’, ‘KBS 다큐’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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