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은 분양 사기 상가를 청소하고 있던 낙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누가 여길 삼백 주고 들어옵니까.
정확한 매매 시세까지 짚어낸 그를 낙수는 부동산 관계자로 오해해 위협적으로 다가섰고, 당황한 대룡은 병원 광고 배너를 가리키며 같은 건물 정신과 의사임을 밝혔다.
치료 권유와 함께 낙수와 차분히 대화를 이어가던 대룡은 같은 사기범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웃픈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대룡은 아내에게 분양 사기 이슈를 털어놓는 낙수의 모습을 보며 본인의 진단을 따르기 시작했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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