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조는 제주도교육처이 4일 공개한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교사의 민원 대응 과정에서 학교 민원대응팀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면서 "학교 관리자의 미흡했던 대응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사 결과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속에 반복적인 악성 민원까지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규명되었다"며 "이에 고인의 죽음에 대해 교육 당국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숨진) 선생님은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 학부모와 소통해 왔다"며 "하지만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반복적인 민원은 피할 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의 상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