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Die Klavierspielerin)(1983년)에서 주인공 에리카 코후트를 대명사로 지칭할 때 대문자 '그녀(SIE)'와 '그녀의(IHR)'가 사용된다.
에리카에게 부여된 대문자 '그녀'는 주체적 자아의 선언이 아니라, 타자의 욕망이 기입된 '부정적 각인'이자 주체를 포획하여 박제하는 견고한 상징계의 벽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작가 옐리네크가 오직 에리카에만 사용한 대문자 'SIE'는 이 대타자의 욕망이 투사된 에리카를 의미한다.
따라서 대문자 'SIE'는 주체 에리카가 스스로 선택한 이름이 아니라, 대타자의 시선에 포획되어 '보여지는 나'로서 존재를 강요받는 상태다.
많은 이가 오해하듯 소문자 a는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욕망을 일으키는 '원인'이자 상징계가 결코 완전히 포섭할 수 없는 상징화 과정에서 발생한 실재의 잔여, 다시 말해 상징계 내부에 남은 실재의 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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