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파하, 최불암입니다] 내일(5일) 밤 9시 1부 방송

  • 2026.05.04 15:37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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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파하, 최불암입니다] 내일(5일) 밤 9시 1부 방송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내일(5일) 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번 특집 다큐는 배우 최불암의 삶과 연기인생을 DJ 진행을 통해 음악으로 돌아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프리젠터로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1997~1998)에서 최불암의 맏아들역을 맡았던 배우 박상원이 나선다.

내일(5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국민 배우’ 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인간 최불암의 시간을 따라간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아버지를 연기해 온 배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꿈꾸고 사랑하고 고민했던 배우 최불암의 순간들을 소개 할 예정이다.

‘인간 최불암’ 을 이해하는 첫 번째 실마리는 1950년대 명동에서 시작된다. 당시 중학생 최불암은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등 당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으며 예술적 교감을 키워 나갔다. 어린 나이에 마주한 예술가들의 말과 삶은 훗날 배우 최불암을 이루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운명처럼 ‘예인의 길’에 가까워진 소년 최불암을 들여다 본다.

배우 최불암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드러나는 일화도 소개된 다.

20대의 연극배우 최불암은 긴 대사를 맡은 동료 배우에게 “대사를 조금 나눠 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공연에서 예상(?) 밖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사 한 줄에도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던 젊은 배우의 열망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무대 위에서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 시절의 열정은 훗날 ‘국민 배우’ 최불암을 만든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젊은 시절부터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든 인물을 연기해 온 최불암의 남다른 연기 세계도 조명된다. 최불암은 실제로는 자신보다 세 살 많았던 故 신성일 배우의 작은아버지 역과 다섯 살 많은 故 이순재 배우의 아버지 배역까지 맡는 등 자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인물들을 연기했다. 실제 나이와 역할 사이의 간극을 마주한 그는 이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메울 것인지 항상 고민했다. 〈수사반장〉에서도 비슷한 질문은 이어졌다. 형사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고민한 최불암은 기존의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시선을 지닌 박 반장을 통해 형사 캐릭터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갔다.

배우 최불암 하면 연상되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그려진 중년의 삼각관계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에서 최불암은 기존 ‘아버지’ 이미지와는 젼혀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며 또 다른 얼굴을 그려냈다. 당시 최불암의 색다른 매력은 시민 설문조사까지 이어질 만큼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 ‘국민 아버지’라는 익숙한 이름 너머, 배우 최불암이 그동안 보여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본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주인공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 자전적 다큐멘터리다. 최불암 배우는 지난해 7월부터 제작진과 여러 차례 장시간의 대화를 통해 “파하, 최불암입니다”에 담길 작품과 이야기,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함께 숙고해왔다. 특히 개인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시대의 풍경과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함께 담아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특집 다큐 제작진은 최불암 배우와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으로 최불암 배우가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전반에는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최불암 배우는 향후 재활 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MBC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는 내일(5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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