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소유 동냥개의 정체?!

  • 2026.05.15 13:57
  • 1시간전
  • SBS
SBS 동물농장 소유 동냥개

경남 진해의 한 먹자골목, 해가 지고 고기 냄새가 골목을 채우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정체 불명의 손님이 나타난다. 식당 문 앞 한가운데를 떡 하니 차지하고 앉아서 원하는 걸 얻기 전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는 녀석. 남다른 인싸력으로 단골 사장님들과 친분을 쌓고, 애절한 눈빛 하나로 사장님 마음을 무장 해제시켜 손수 고기를 바치게 만드는 동냥계의 초고수견 등장이다. 마치 코스요리를 즐기듯 식당을 골라 가며 삼겹살에 수육, 특수 부위까지 야무지게 얻어먹는 건 기본. 심지어 가게마다 녀석만의 단골 메뉴까지 있을 정도라는데. 넉살도 좋아 불리는 이름도 제각각. 보아하니 목줄도 있고, 털 상태도 멀끔한 걸 보면, 영락없는 집개 같은데 대체 왜 밤마다 홀로 먹자골목을 떠도는 걸까?

결국 미스터리 한 개 손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나섰다! 혹시 보호자가 있는 건 아닌지, 녀석의 목줄에 작은 가방 하나를 달고, 그 안에 쪽지를 넣어보기로 한 것. 다음 날, 어김없이 고기 냄새를 맡고 골목에 나타난 녀석의 가방 안에는, 뜻밖의 답장이 들어있었다. 밤마다 먹자골목에서 고기 파티를 벌이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절에서 스님과 함께 지내는 사찰견 '보람이'다. 낮에는 사찰에서 주는 사료조차 입에 대지 않는 ‘무소유 견’이지만, 밤만 되면 속세로 내려와 고기 먹방 투어를 도는 ‘고기 풀소유 견’으로 완벽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스님이 보람이의 은밀한 고기 외식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되는데. 과연 보람이는 스님의 감시망을 피해 무사히 맛집 투어를 마칠 수 있을까?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보람이의 달콤하고도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은 17일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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