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함양 상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함양 상림 야행'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시절, 고운 최치원 선생이 애민 정신으로 조성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림 '함양 상림(천연기념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뱀이 살지 않는 숲, 연리목 전설 등 숲속 역사 서사를 만끽하는 '스토리텔링 야간 투어', ▲최치원 역사공원과 상림 숲을 잇는 '야간 경관 및 미디어 연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밤에 열리는 저잣거리(로컬 푸드 및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함양 상림은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지혜가 담긴 뜻깊은 국가유산"이라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달빛 아래 펼쳐지는 상림의 정취 속에서 천년의 역사가 건네는 특별한 위로와 휴식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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