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서로 다른 신체와 감각을 가진 모든 관람객이 자신만의 언어로 작품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작품의 의미를 하나로 규정하기보다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많은 작품을 '무제(Untitled)'로 남겼던 문신의 작업을 바탕으로, 감상자의 상상과 경험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열린 예술의 의미를 조명한다.
문신은 생명과 우주의 질서를 좌우대칭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관람자의 움직임과 시선에 따라 새로운 형상을 상상하게 하는 열린 조각의 세계를 펼쳐낸다.
이쾌영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자신의 시선과 감각으로 작품을 온전히 마주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다양한 감각의 언어로 확장된 예술 세계를 깊이 느끼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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