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에 김화순 작가 선정

  • 2026.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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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에 김화순 작가 선정
SUMMARY . . .

운영위는 "1980년대 후반 거리와 광장, 농촌의 현장에서 시작된 그의 미술은 여성의 삶으로, 세월호의 바다로, 오월의 기억으로, 생명과 환경과 평화의 문제로 끊임없이 자리를 옮겨왔다"며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김화순이 보여준 활동은 그의 예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위는 이어 "그는 팽목항을 오가며 참사의 현장을 기록했고,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의 중요한 구심점으로서 유가족과 시민들을 연결하며 진상 규명과 기억의 활동을 지속해왔다"면서 "세월호는 그에게 하나의 작품 소재가 아니라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책임져야 할 현실이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구본주가 노동자와 농민, 도시의 샐러리맨의 몸을 통해 한 시대의 모순을 드러냈다면, 김화순은 여성과 아이들, 노동자와 희생자, 그리고 자연과 생명의 모습을 통해 시대가 남긴 상처와 그 너머의 가능성을 바라본다.

이번 수상자 선정위원으로는 이윤엽 목판화가(제2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전진경 화가(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나규환 조각가(제10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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