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전 도쿄 '조선인 대학살의 거리' 조명

  • 2024.03.03 18:00
  • 3개월전
  • 뉴제주일보
101년 전 도쿄 '조선인 대학살의 거리' 조명
SUMMARY . . .

제주지역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대표 고경대)은 오는 5일부터 4월 7일까지 큰바다영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안해룡 초대 개인전 '도쿄 조선인 대학살의 거리: 거리는 101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있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군과 경찰은 물론 일본 민중의 동참으로 조선인 대학살이 일어난 도쿄의 거리에서 대학살의 기억을 새기는 작업이다.

안 작가는 전시를 통해 대학살 당시 참혹하고 잔인했던 학살의 흔적을 말끔하게 씻어낸 오늘 날 도쿄의 거리가 너무나 일상적이고, 아름답고, 역사적이지만 그 거리만큼은 101년 전의 그 날을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작가는 일본 사이타마현 혼조시 나가미네묘지에 세워진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위령비'를 비롯, '간토대지진 때 학살된 조선인의 유골을 발굴하고 추도하는 모임'과 일본 시민 단체 봉선화가 2009년 9월 세운 위령비 '도(悼) 간토대지진 때 한국·조선인 순난자 추도지비',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 1973년에 건립된 '추도(追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비 등 조선인 학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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